실수로 지운 사진 복구하는 방법, 어르신용 가이드

1. 사진이 갑자기 사라졌어요? 먼저 ‘휴지통’을 확인해보세요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실수로 중요한 사진을 삭제하는 일이 종종 생깁니다. 특히 어르신들은 작은 버튼이나 잘못된 터치로 인해 원하는 사진을 지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대부분의 스마트폰은 ‘갤러리’ 앱 내에 휴지통 기능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 기능은 삭제한 사진을 일정 기간(보통 30일) 동안 보관해 두는 임시 저장소입니다.

갤럭시폰의 경우, ‘갤러리’ 앱을 열고 **오른쪽 아래의 ‘메뉴’ → ‘휴지통’**으로 들어가면 최근에 삭제된 사진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복구하고 싶은 사진을 선택한 뒤, ‘복원’ 버튼만 누르면 원래 자리로 돌아옵니다. 아이폰도 마찬가지로 ‘사진’ 앱 내 ‘최근 삭제됨’ 폴더에서 복원할 수 있어요.

사진을 실수로 삭제했더라도 당황하지 말고, 가장 먼저 이 휴지통 기능부터 확인해 보세요. 어르신도 충분히 따라하실 수 있도록 단계별로 그림과 함께 알려드리면 더 좋습니다.

 

2. 구글 포토 백업을 활용한 간단 복구 방법 

혹시 구글 포토(Google Photos) 앱을 사용하고 계신가요? 이 앱은 사진을 자동으로 클라우드에 저장해주는 매우 유용한 도구입니다. 실수로 스마트폰에서 사진을 삭제했더라도, 구글 포토에서 삭제하지 않았다면 해당 사진은 여전히 클라우드에 남아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구글 포토 앱을 열고 상단 검색창에 날짜나 키워드를 입력하면 원하는 사진을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혹시 여기서도 사진이 보이지 않는다면, 앱의 왼쪽 메뉴에서 ‘휴지통’ 항목을 확인해 보세요. 구글 포토 역시 30일간 사진을 보관해주기 때문입니다.

중요한 점은 스마트폰과 구글 포토가 백업 및 동기화 설정이 되어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으로를 위해 설정 메뉴에 들어가 ‘백업 및 동기화’ 기능을 켜두는 것을 꼭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하면 다음부터는 사진을 잃어버릴 걱정이 훨씬 줄어들어요.

 

3. 전문 복구 앱으로 사진 복구 도전하기 

휴지통에도, 구글 포토에도 사진이 없다면 어떡하냐고요? 이럴 때는 전문 사진 복구 앱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대표적인 앱으로는 DiskDigger Photo Recovery가 있습니다. 이 앱은 삭제된 사진 파일을 스마트폰 저장소 깊숙한 곳까지 스캔해서 찾아주는 기능을 제공합니다.

앱 설치 후, ‘기본 스캔’ 또는 ‘전체 스캔’을 선택해 복구할 수 있는 사진들을 보여줍니다. 원하는 사진을 선택하고 ‘복구’ 버튼을 누르면 저장이 완료됩니다. 단, 이 과정은 조금 복잡할 수 있으므로 어르신 혼자보다는 자녀나 주변의 도움을 받아 함께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복구 성공률은 스마트폰 사용 시간, 사진 삭제 후 경과 시간, 새로운 파일 덮어쓰기 여부 등에 따라 달라지므로 최대한 빨리 실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앞으로 사진을 안전하게 보관하려면?

사진은 소중한 추억입니다. 한 번 지워진 사진은 되살리기 어려운 경우도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백업하는 습관이 정말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아래와 같은 방법들을 추천드립니다.

1. 구글 포토 자동 백업: 스마트폰에서 설정 → 계정 → 구글 → 구글 포토 → ‘백업 및 동기화’를 켜세요. 와이파이 환경에서만 백업되도록 설정하면 데이터도 아낄 수 있습니다.
2. 삼성 클라우드 또는 아이클라우드 사용: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면 사진이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3. 외장 메모리 카드 또는 USB 메모리 활용: 중요한 사진은 별도로 외장 저장장치에 옮겨놓는 것도 안전합니다.

어르신들도 자녀와 함께 이 과정을 한 번만 제대로 익히면, 이후에는 스스로도 충분히 사진을 지키실 수 있습니다. 예방이 최고의 복구 방법이라는 사실, 꼭 기억해 주세요!